정리의 필요성
저는 이 블로그 글을 작성하기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글을 작성하면 집안 구석구석 손 볼때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가을은 여름철의 습기와 장마가 지나가고, 겨울의 건조함이 찾아오기 전 환절기다. 이 시기에는 곰팡이나 냄새가 남기 쉬운 화장실과 욕실, 여름철 땀이 밴 신발이 가득한 신발장을 정리해야 한다. 계절 전환기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겨울철에 곰팡이와 악취가 더욱 심해져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가을철에는 청결·환기·습도 조절을 중심으로 생활 공간을 정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장실, 신발장, 욕실을 중심으로 작성해봤다.
화장실 정리 노하우
1. 곰팡이 제거
가을철 화장실은 여전히 습기가 남아 있어 곰팡이가 쉽게 자란다. 타일 줄눈이나 세면대 주변, 샤워 커튼은 곰팡이가 잘 생기는 대표적인 부분이다. 곰팡이는 락스 희석액이나 전용 세제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닦아내야 하며, 곰팡이 방지제를 뿌려두면 재발을 줄일 수 있다.
2. 환기와 제습
환풍기를 매일 10~15분 돌리고, 가능한 날에는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시켜야 한다. 작은 제습제를 비치하면 습기와 냄새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온도차로 결로가 생기기 쉬워 환기 관리가 필수다.
3. 소품 관리
수건, 칫솔, 세안도구 같은 소품은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건조대에 보관한다. 젖은 수건을 오래 두면 곰팡이 냄새가 배기 쉽다. 저는 주 2회 이상 수건을 교체하면서 화장실 공기가 확실히 산뜻해진 것을 느꼈다.
신발장 정리 노하우
1. 여름 신발 세척 후 보관
샌들이나 운동화는 세탁 후 완전히 건조한 뒤에 보관해야 한다. 습기가 남은 상태로 두면 곰팡이 냄새가 신발장 전체로 번진다.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흡수하게 하고, 제습제를 함께 비치하면 효과적이다.
2. 가을·겨울 신발 준비
부츠나 가죽 신발은 보관 전 전용 클리너로 닦고, 가죽 전용 크림을 발라 관리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가죽이 갈라지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신발장을 계절별로 나누어 두면 필요한 신발을 찾을 때도 편리하다.
3. 냄새 제거와 환기
숯, 베이킹소다, 제습제 등을 활용해 신발장 냄새를 줄인다. 가능하다면 주 1회 정도는 신발장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저는 작은 환기용 선풍기를 설치해 두었는데, 냄새가 확실히 줄어들었다.
욕실 정리 노하우
1. 배수구 관리
가을철 낙엽과 먼지가 하수도로 흘러들면서 배수구 막힘이 자주 발생한다. 배수구 덮개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한 달에 한 번은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해 청소하면 냄새와 막힘을 예방할 수 있다. 이 곳은 남자의 손이 절실한 곳이다. 그래서 이번에 노하우 글도 작성하면서 정말 배수구의 중요성을 느꼈다.
2. 욕실 용품 교체
샤워기 필터, 칫솔, 면도기 같은 욕실 용품은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특히 샤워기 필터는 가을철 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관리가 필수다. 여름에 사용하던 것들은 모두 버리고 새롭게 용품을 교체했다. 마음도 변했다. 좀더 깔끔한 것을 사용함으로 인해서 심신이 깨끗해짐을 느꼈다.
3. 청소 루틴 만들기
욕실은 청소를 미루면 물때와 곰팡이가 금세 생긴다. 저는 주말마다 욕실 전체를 청소하는 루틴을 만들었고, 평일에는 간단히 물때만 제거한다. 작은 습관이지만 욕실이 항상 쾌적하게 유지된다. 청소 중 소소한 것은 아이들에게 맡기고 그에 대하여 조그마한 용돈을 주는 것을 추천하다.
가정에서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 필독
- 정기 환기 습관: 하루 최소 1회는 화장실·욕실·신발장 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
- 제습제 교체: 가을철 습기로 제습제가 빨리 포화되므로 한 달 주기로 교체한다.
- 소품 관리: 수건, 신발 깔창, 샤워기 필터 같은 소모품은 주기적 교체가 필수다.
- 화재 안전 주의: 가을은 건조해지면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으므로, 욕실 콘센트와 전기기구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 청결 유지: 곰팡이·세균은 작은 관리 소홀에서 번지므로, 가정 내 위생 관리는 계절마다 점검해야 한다.
블로그 글 작성을 마치며
가을철 정리는 단순히 공간을 깨끗이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화장실과 욕실은 습기 관리가 핵심이며, 신발장은 냄새와 곰팡이 예방이 중요하다. 주기적인 환기, 제습제 활용, 소품 교체 같은 작은 습관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든다. 올가을에는 가정 내 공간을 철저히 점검해 한층 더 건강하고 편안한 계절을 보내길 바란다. 이번에 이 글을 쓰면서 참으로 남자(아빠)들이 할일이 무척 많은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곳 저곳을 청소하면 아빠로서 가정의 행복지수가 올라갔다. 참으로 행복하다.